오비, FIFA 공식맥주 '뒤집어버려' 공개
‘혁신’ 메시지 담은 월드컵 패키지 출시…국민참여 응원 캠페인 펼쳐
오비맥주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맥주인 카스를 앞세워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카스가 올해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맥주로 선정돼 '혁신'을 주제로 '국민 참여 응원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의 큰 주제를 '뒤집어버려'로 정했다. '일의 차례나 승부를 바꾼다'는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틀에 박힌 사고와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 보자는 취지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비로 FIFA 랭킹 하위권에 머물며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의 판도를 '뒤집어 버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암울한 현실을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젊은 이들에게 좌절해 포기하기 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짜릿하게 부딪쳐 보라고 말하는 카스 브랜드의 도전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오비맥주는 이와 관련 '뒤집어버려'의 메시지를 담은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카스 월드컵 패키지는 '뒤집어버려'라는 주제에 맞게 카스 로고의 상하를 거꾸로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제품 상단에 2018월드컵 로고를 배치함으로써 '월드컵 맥주=카스'라는 공식을 강조했다. 355ml 캔과 500ml캔, 740ml캔, 500ml 병 제품으로 선보인다.
오비맥주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하자는 취지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을 비롯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금 전 감독 등을 카스 모델로 기용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죽음의 F조'에 속해 있지만 국민적 응원 열기를 한데 모아 생각을 뒤집고 경기의 판도를 뒤집어보자는 메시지를 TV 광고 등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면 대한민국의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낮에 맞춰 대규모 국민 참여 응원을 펼친다. 스웨덴(6월 18일), 멕시코(6월 24일), 독일(6월 27일)과 경기를 치르는 날 저녁 시간대부터 서울 강남 영동대로 등지에 대형 무대와 스크린을 설치해 축구팬들이 음악 공연 등과 함께 축제 분위기 속에서 길거리 응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동우 오비맥주 사장은 "카스는 국내 맥주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후원라는 공식 브랜드"라며 "젊음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강조해 온 카스만의 큭성과 강점을 잘 살려 한국 축구대표핌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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