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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러시아 대표팀 4강전에서 만났으면"


입력 2018.06.20 14:30 수정 2018.06.20 14:30        이충재 기자

러시아 타스통신과 인터뷰 "푸틴과 한반도 평화·비핵화 공동목표"

"이제 남은 과제는 북‧미합의를 완전‧신속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

러시아 타스통신과 인터뷰 "푸틴과 한반도 평화·비핵화 공동목표"
"이제 남은 과제는 북‧미합의를 완전‧신속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본격적인 남북경제 협력 시대가 열릴 텐데, 그때의 남북경제 협력은 러시아까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본격적인 남북경제 협력 시대가 열릴 텐데, 그때의 남북경제 협력은 러시아까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6.12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기대 이상의 대성공을 거뒀다"며 "북미 관계는 70년간 적대와 갈등을 청산하고 새로운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대전환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려은 이어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미국은 북한의 안전에 대한 보장을 약속했다"며 "이제 앞으로 남은 과제는 그 훌륭한 합의를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北 구체적 비핵화 방안 제시해야…美 상응조치 신속하게 내놔야"

문 대통령은 "북한은 더욱 더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고, 미국은 거기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들을 신속하게 이렇게 제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4.27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긴 시간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실제로 결과에 있어서도 많은 합의를 이뤄냈지만 합의서에 담지 않은 많은 부분에 대해서도 서로의 공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했고, 그래서 핵을 내려놓는 대신 자신들의 체제를 보상받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핵을 내려놓고, 경제 발전에 전력을 싣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였다"며 "남북 간의 경제 협력은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하는 점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 "한국은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다음 멕시코 경기의 승리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며 "러시아와 한국이 모두 선전해서 4강전 정도에서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기간 중인 23일 한·멕시코전을 직접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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