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4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인덱스를 활용한 투자저변 확대 및 인덱스산업의 최신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RX 인덱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내달 KRX300지수를 기반으로 한 섹터지수가 도입된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산업분류(GICS) 기준을 적용해 섹터 규모가 크고 수요가 있는 IT와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등 5개 분야의 지수를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서는 패시브 투자 성장에 따른 인덱스 기능에 발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성길 거래소 인덱스개발팀장은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KRX 인덱스 콘퍼런스'에서 "KRX300 라인업 구축 및 투자상품 수요를 맞추기 10개의 섹터지수를 개발 중"이라며 "내달 말까지 정보기술(IT),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를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GICS 개편 후 소재,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섹터지수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인덱스를 활용한 투자 저변 확대 및 인덱스 산업의 최신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OSPI200 지수가 패시브의 중심”이라면서 “인덱스 프로바이더의 움직임이 자본 운용과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효율이 높아질수록 액티브의 성장이 낮아졌다”면서 “액티브 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이 패시브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면서 “투자자들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패시브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액티브 시장 규모는 순자산액 기준, 2010년 44조307억원에서 2017년 25조 863억원으로 줄었으나, 같은 기간 패시브시장은 7조 6217억원에서 18조 99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 이사에 따르면 최근 기관투자자의 장기투자 수요확대와 투자자들의 인식개선으로 국민연금 패시브 운용 비중이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렇게 패시브 시장과 수요가 커져가고 있는데 앞으로는 시장을 따라가는 패시브 상품이 아닌 선도해가는 패시브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패시브 업계가 대형화 혹은 차별화를 선택해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전 이사는 이어 인덱스 프로바이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전 이사는 “인덱스 프로바이더들의 움직임이 대형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과 달리 이제는 새로운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시장에 접목시키느냐 등 인덱스 프로바이더들의 역할이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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