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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전…소속팀도 극찬


입력 2018.07.25 06:47 수정 2018.07.25 06: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강인 1군 데뷔. ⓒ 발렌시아 공식 페이스북

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강인(17)이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25일(한국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현지 클럽인 로잔 스포르트와 친선 경기를 벌였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2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에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구단 측은 “17세 선수가 처음으로 1군 경기를 뛰었다”며 “한국에서도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비록 공식 경기가 아닌 프리시즌 친선 경기이지만 이강인은 첫 출전은 여러 모로 많은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 7년간 스페인 축구를 몸으로 배웠다. 이후 연령별 클럽을 모두 거친 그는 감격스러운 1군 무대를 경험하며 앞으로 더 성장할 그릇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특히 바이아웃은 A급 선수에 해당하는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에 달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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