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9372억…전년比 17.2%↑
대손충당금 전입액 6531억…최근 3년 중 가장 적어
중소기업대출 148.7조…지난해 말보다 4.4% 늘어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9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건전성 지표 안정화, 자회사와 비이자이익 개선,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 전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6531억원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4% 증가한 148조7000억원으로 2009년 이후 반기 기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대출 운용률 개선과 저비용 조달구조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동반자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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