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선영-강타, 관객에게 듣고 싶은 말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프란체스카 역을 맡은 김선영과 로버트 역의 강타가 '씬플레이빌' 8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작품 속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녹여내어 김선영과 강타는 다정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연인처럼 자연스럽고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진짜 '프란체스카'와 '로버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벌써부터 마음이 애잔하다"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제작진으로부터 '프란체스카'와 싱크로율 100%라고 찬사를 받으며 기대를 모은 김선영은 "극 중에서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사이는 지나치게 편해서도, 그렇다고 너무 어색해서도 안 되고 그 사이에서 위험한 줄다리기를 잘 하는 것이 참 어렵다. 특히, 1막은 두 인물의 감정이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해야 관객들을 이야기에 끌어들일 수 있으니까. 두 사람의 공기와 무드가 정확히 균형을 유지한다면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김선영이라는 배우는 잊혀지고 무대 위에 프란체스카만 남아있더라는 말을 듣는다면 최고의 찬사일 것 같다"고 전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강타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등장인물들은 현실에도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옷차림이고, 그 안의 사건과 감정 역시 무대 위보다 무대 밖의 세상을 더 닮아있다. 굉장히 미묘한 감정을 연기와 음악으로 표현하는 이 작품과 내가 맞닿아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해오던 음악들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음악 색깔이, 뮤지컬과 나 사이의 교집합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 관객이 와도 좋은 공연이었다고, 괜찮은 배우였다고 느끼게 만들고 싶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악, 감성적인 연출, 아름다운 무대 미학이 한데 어우러져 호평받았다.
2018년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와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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