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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5G 연속 무실점…쿠어스필드도 OK


입력 2018.08.09 09:23 수정 2018.08.09 09: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피츠버그 상대로 1이닝 무실점

쿠어스필드에서도 강력한 모습

오승환이 또 다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6)이 또 다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나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2-3으로 뒤진 7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콜린 모란을 시속 146km 직구로 땅볼 아웃 처리한 오승환은 애덤 프레이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기분 좋게 1이닝을 막은 오승환은 8회초부터는 애덤 오타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 7월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33으로 더 낮췄다.

또한 콜로라도 이적 후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향후 콜로라도의 새로운 마무리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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