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94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 기록
‘블레스’ 스팀 출시와 일본 ‘브라운더스트’ 효과 매출 견인
매출 594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 기록
‘블레스’ 스팀 출시와 일본 ‘브라운더스트’ 효과 매출 견인
네오위즈는 2018년도 2분기 매출 594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자체 IP글로벌 약진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 1257% 올랐다.
해외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전 분기 대비 65% 늘어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일본 성과와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스팀 진출이 반영된 결과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일본 출시 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캐릭터 추가 및 이벤트 진행을 앞두고 있어 꾸준한 수익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 이어 8월 2일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화권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스팀에 출시한 블레스는 출시 초기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블레스는 서비스 안정화 및 최적화 작업을 충실히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보드 게임은 비수기를 맞아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보였으나 국내 브라운더스트와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은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고스톱 장르에서는 ‘고스톱2018’의 유료 버전인 ‘고스톱2019 프로’를 새롭게 출시하는가 하면, PC와 모바일 이용자 통합 작업 등 게임 라인업 확대와 편의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카지노, 카드 게임도 적극적으로 개발, 출시하며 서비스 자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는 “자체 IP들이 선전하며 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다변화 등 외형적 성장은 물론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