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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 영업익138억원...흑자전환


입력 2018.08.13 17:05 수정 2018.08.13 17:18        이홍석 기자

방산부문 안정적 매출에 민수부문 선전

매출 1조113억원·당기순이익 311억원

방산부문 안정적 매출에 민수부문 선전
매출 1조113억원·당기순이익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분기 적자에서 벗어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32억원)에 비해 40.5% 감소한 수치지만 전 분기(-335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방산부문에서 안정적 매출과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 매출은 1조1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3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한화디펜스의 광전자 사업부분 양도에 따른 처분이익 171억원을 포함, 311억원을 기록, 역시 전 분기(-410억원) 대비 흑자전환에서 성공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수사업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전방산업 호황과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서의 선전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고 테크윈은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의 안정화로 2분기 턴어라운드(흑자전환)를 기록해 앞으로 꾸준한 경영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방산분야에서는 항공엔진·전술종합정보통신체계(TICN)·비호복합 등 내수에서의 안정적 매출을 기록하고 K-9 수출의 경우 기존 수주한 수출 물량의 매출이 실현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항공엔진사업은 예상을 뛰어넘는 GTF(Geared Turbofan) 엔진 수요 증대로 향후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영업력 강화 및 원가 혁신 활동을 펼쳐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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