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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4분기부터 다시 시동...“리니지 대규모 업데이트”(종합)


입력 2018.08.14 11:45 수정 2018.08.14 11:47        이호연 기자

대작 '프로젝트 TL' 하반기 CBT

신작 3종 내년 출시 예정

대작 '프로젝트 TL' 하반기 CBT
신작 3종 내년 출시 예정


숨고르기에 들어간 엔씨소프트가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시동을 건다. 하반기 흥행작 ‘리니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고, 신작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TL' 의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에 매출 436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325%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는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2분기는 이렇다할 신작이 없었음에도 리니지가 실적을 견인했다.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은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PC온라인 게임 리니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

회사는 하반기 리니지 흥행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3분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고, 리니지 20주년 행사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이날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이 1주년 업데이트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리니지M은 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으며 리니지는 20주년 기념 대규모로 4분기에 업데이트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개발중인 ‘아이온 템페스트’와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M’ 등 3종의 게임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일정에 따라 순차 출시한다.

아울러 새로운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TL'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연말 CBT를 진행한다. 프로젝트TL은 엔씨소프트가 언리얼엔진4로 개발하고 있는 PC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37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윤재수 CFO는 “완성도 높은 신작을 출시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위한 것”이라며 “취득 자사주는 현재 소각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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