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어 야구도 한일전 성사…일본, 대만 제압
선동열호, 대만 꺾고 올라온 일본과 금메달 다툼
축구에 이어 야구에서도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일본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완파했다.
슈퍼라운드에 1차전에서 한국에 1-5로 패한 일본은 전승 행진 중이던 대만에 3점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지만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앞선 맞대결에서 한국은 김하성, 박병호, 황재균이 홈런포 세 방을 터뜨리고 계투진의 효율적인 이어 던지기로 일본을 무력화시켰다.
결승전에서는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해 또 한 번 일본을 꺾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1일에는 야구에 이어 남자 축구 결승에서도 한일전이 열려 불타는 토요일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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