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유동근-장미희 결혼…최고 시청률 종영
36.9% 자체 최고치
답답한 전개 비판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같이 살래요' 마지막회는 36.9%(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같이 살래요'는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냈다.
마지막회에서는 신중년을 대표하는 박효섭(유동근), 이미연(장미희)이 결혼하는 장면이 나왔다.
드라마는 유동근-장미희 중년 커플의 로맨스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둘 로맨스 외에는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이야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40%를 돌파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의 인기에도 한참 모자랐다.
시청률도 30%대에 머물렀다. 30%대 시청률도 'KBS 주말극'이라는 편성에 기댄 시청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후속으로는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등이 주연한 '하나뿐인 내편'이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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