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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추석 연휴 기간 “네트워크 품질 이상 무”


입력 2018.09.19 09:57 수정 2018.09.19 10:00        이호연 기자

최대 LTE 사용량 403TB, 일평균 590여명 사용 전망

전국 주요 도로, 터미널 등 밀집 장소 600여곳 집중 관리

SK텔레콤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서울톨게이트’ 인근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 SKT

최대 LTE 사용량 403TB, 일평균 590여명 사용 전망
전국 주요 도로, 터미널 등 밀집 장소 600여곳 집중 관리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1일부터 26일 추석 연휴기간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통화품질 집중 감시체계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약 22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4일, 귀향 귀성객들의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LTE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 당 최대 403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시 대비 11.3% 많은 수치로, 2GB 용량의 영화를 약 20만6000편 내려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21일에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이 몰리며, 평시 대비 접속 시도 횟수가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평시 대비 T맵 사용량은 51.5%, 해외에서 국제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 수도 15%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대형마트, 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와이파이 장비도 추가 설치했다. 또한 트래픽 급증하는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할 계획이다. T맵, 옥수수(oksusu)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들의 서버 증설과 사전 점검 조치도 완료했다.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인파가 집중되는 집중관리 대상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 인근 기지국에서 네트워크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 KT

KT도 추석 귀성과 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250여 곳,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와 SRT 역사, 공항, 백화점과 같은 쇼핑몰 등 4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일 평균 5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 ‘추석 선물’,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 연휴 기간 중 ‘올레 TV’, ‘올레 TV 모바일’의 실시간 방송 및 VOD 시청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원내비’ 트래픽 급증 상황에 대한 사전 긴급 대응훈련도 마쳤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지정용 상무는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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