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청순외모 뒤 악바리근성…유재석도 진저리 친 '여자 김종국'급 집념
배우 경수진이 YG사단이 됐다.
5일 YG엔터테인먼트는 경수진의 영입을 공식화하며 "경수진의 매력과 연기력이 더욱 빛나도록 활동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수진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상어'에서 배우 손예진의 어린 시절을 소화하는 등 주로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경수진 실제성격이 잘 드러난 것은 예능이었다. 경수진이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은 작품 속과는 완전히 달랐다. 경수진은 지난 2014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수진과 파트너였던 개리는 첫 만남에서는 수줍어했다. 그것은 잠시뿐이었다. 개리는 경수진의 예상밖의 승부욕에 힘겨워했지만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유재석도 "문을 닫는데 팔로 막더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후 2017년 '런닝맨'에 재등장한 경수진은 혼자서 남자들도 상대하기 힘겨워하는 능력자 김종국에게 맞서며 '여자 김종국'이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경수진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리듬체조 선수 역할을 맡은 당시 "3달동안 하루에 6시간에서 8시간을 운동했다. 체조선수처럼 보이고 싶었다"며 악바리 근성을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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