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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마이크로닷, 초긍정 래퍼의 싱글라이프


입력 2018.11.17 13:36 수정 2018.11.17 13:36        김명신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래퍼 마이크로닷이 맹활약 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래퍼 마이크로닷이 맹활약 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에너지 드링크처럼 파워 넘치는 마이크로닷의 부지런한 일상은 시청자들의 눈을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자취 한 달 차 새내기인 그는 눈 뜨자마자 파워가 느껴지는 상남자의 빨래 개기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세수도 안 한 채 마스크팩을 붙이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떡볶이, 순대, 김밥, 쫄면과 함께 떡볶이 국물을 따로 준비, 순대와 튀김을 찍어 먹는 것이 포인트인 마이크로닷 스타일 먹방은 분식 대란을 예감케 했다. 스티로폼 박스를 밥상삼아 조촐하지만 야무지게 한 끼를 해결하는 그에게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느껴졌다.

또한 친화력 만렙 마이크로닷은 냉장고 설치 기사와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평소 음식을 챙겨준 옆집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과일을 선물하고 처음 본 김충재에게도 사람 좋게 다가가는 등 사람 냄새 나는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마이크로닷은 단골식당에서 1인분을 더 주문하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분을 위해 구매했다. 인생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라며 공개 열애 중인 홍수현을 언급한 것. 스튜디오에서 그는 "그분이 누구인지는"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제작진은 "알아서 생각할게요"라는 자막을 띄워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밤늦은 시간에도 지인들과의 축구 모임에 참석, 신나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의 모습은 행복함 그 자체였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1부 10.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부 12.4%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자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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