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소속사 측 "이서원과 계약 해지? 사실 아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배우 이서원이 지난 20일 입대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계약 해지설을 부인했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이서원의 계약 해지설에 대해 "이서원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서원이 현재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이서원의 부모님과 협의를 한 것뿐이다. 계약을 정식으로 해지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서원은 지난 4월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키스 등 추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며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서원의 입대에 대해 지난 10월 12일 입영통지를 받고 병무청에 입대 연기를 신청하려 했지만 불가능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했다"며 "그러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게 11월 20일 입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인이 된 이서원은 남은 재판을 군대에서 받게 된다. 소속사는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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