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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인사청문회…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관련 집중될 듯


입력 2018.12.04 08:25 수정 2018.12.04 08:57        이소희 기자

경제 부진에 대한 소신·업무능력 인사검증, 병역면제도 논란 예상

경제 부진에 대한 소신·업무능력 인사검증, 병역면제도 논란 예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4일 열린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사령탑으로 내정된 홍 후보자에 대한 재산·병역문제와 관련한 인사검증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소신과 업무 능력에 대한 검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묻는 질문과 최근 심화된 소득 양극화, 고용 부진 등에 대한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청문회에 앞서 홍 후보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소득주도성장은 일자리 창출, 가계소득 증대, 생계비 경감, 사회안전망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속도조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득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는 저소득층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병역 면제 등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공직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1985년 3월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됐지만 1986년 12월 검사에선 만성간염을 사유로 5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병역 면제 사유로 “대학재학 중 폐결핵이 발병해 폐결핵 치료과정에서 간염이 발견됐고 이후에도 간염 상황이 지속됐다”면서 “1986년 검사에서 기존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해 만성간염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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