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에 나섰던 남측 조사단원들이 5일 조사를 마치고 귀환했다.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오후 5시쯤 북측 개성 남북출입사무소 도착한 뒤, 남측 버스로 갈아타고 귀환길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방북한 조사단은 북측 기관차에 우리측 열차 6량을 연결해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약 400km 구간을 달리며 경의선 철도 상태를 점검했다.
조사는 육안 검사와 휴대용 기기를 통한 구조물 테스트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8일 시작되는 동해선 조사에 참여할 남측 조사단은 버스를 이용해 북측으로 이동하면서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 철도 구간을 살펴보고 안변역부터 열차에 탑승해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