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481원 기록…전주 대비 평균 35.4원 내려
5주 연속 하락세 지속…알뜰주유소 평균가 1454.2원
리터당 1481원 기록…전주 대비 평균 35.4원 내려
5주 연속 하락세 지속…알뜰주유소 평균가 1454.2원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및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국내 휘발유 가격이 1년 2개월여만에 1400원대로 떨어졌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 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 당 평균 35.4원 내린 148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근 5주 만에 209.1원이나 떨어지면서 작년 9월 둘째주(1475.1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150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1491.7원)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3.0원 내린 1천362.1원에 판매되면서 지난 5월 첫째주(1천355.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표 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평균 33.9원 하락한 1454.2원으로 집계됐고,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36.6원 내린 1497.8원으로 파악됐다.
지역 휘발유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지역 평균가가 1576.1원으로 전주보다 28.4원 인하된 가운데 전국 평균보다는 95.1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8원 하락한 1438.1원에 판매됐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5달러 오른 60.6원에 거래돼 한 주 만에 60달러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