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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주중 방한...비핵화 남북협력 제재 면제 논의


입력 2018.12.16 15:22 수정 2018.12.16 15:22        스팟뉴스팀

이번주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 개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오른쪽)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주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 개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번 주 방한할 예정이다. 북미간 교착이 장기화되는 상황속에서 비건 대표의 방한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번주 후반께 서울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한미 간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개최 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 및 북미 관계 동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교착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북비 비핵화 협상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오는 26일 예정된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등 남북협력 사업의 제재 면제 여부 등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과 미국은 지난달 8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가 연기한 이후 아직까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마저 무산되면서 교착 상태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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