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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랭킹 8위 도미니크 팀 격파


입력 2018.12.29 09:16 수정 2018.12.29 09: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무바달라 챔피언십 5위로 마감

정현. ⓒ 게티이미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세계랭킹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완파하고 무바달라 챔피언십 5위에 올랐다.

정현은 2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5∼6위 결정전에서 팀을 2-0(6-2 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전날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을 상대로 한 1회전에서 1-2(7-6<7-4> 2-6 1-6)로 아쉽게 역전패한 정현은 팀을 누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승부는 생각보다 쉽게 갈렸다.

정현은 1세트에서 두 차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1까지 달아났고, 결국 6-2로 기선을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정현은 2세트 역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4-0까지 앞섰다. 하지만 팀도 쉽게 물러나지만은 않았다. 정현은 이후 연달아 세 게임을 허용하며 4-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면서 5-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친 정현은 인도 푸네로 이동, 오는 31일 개막하는 ATP 투어 타타오픈(총상금 52만7880 달러)에 출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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