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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LG전자, 인공지능 세계적 권위자 앤드류 응과 손잡아


입력 2019.01.09 07:00 수정 2019.01.09 06:59        라스베이거스(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AI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맺어

새로운 사업 발굴 및 공동 사업화 등 협력 범위 확대 예정

AI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맺어
새로운 사업 발굴 및 공동 사업화 등 협력 범위 확대 예정


LG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와 손잡고 상호 협력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공동사업화에 나선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AI 스타트업(신생벤처) 랜딩에이아이(Landing.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랜딩에이아이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과 앤드류 응(Andrew Ng) 랜딩에이아이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관련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랜딩에이아이는 앤드류 응이 설립한 AI분야 스타트업이다. 앤드류 응은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구글브레인(Google Brain)을 공동 설립해 음성인식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AI 운영체제인 듀얼OS(DuerOS)를 개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랜딩에이아이와의 협약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발굴, 공동 사업화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앤드류 응 랜딩에이아이 CEO는 “가전·모바일·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역량을 보유한 LG전자가 인공지능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랜딩에이아이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들이 인공지능 LG 씽큐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앤드류 응은 7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열린 박일평 사장의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에 참석하는 등 LG전자의 AI 제품이 만드는 혁신적인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표시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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