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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 연임 결정


입력 2019.01.09 15:23 수정 2019.01.09 15:23        부광우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송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으며, 이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 13대 광주은행장에 선임된 송 행장은 1년 4개월 동안 고객중심의 현장 경영을 추진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 1414억원, BIS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분기마다 거듭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 외에도 광주·전남 지역 점유율 확대와 수도권 공략 영업, 선도적인 디지털화 추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은 물론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호평이 연임 확정에 힘을 실었다.

송 행장 취임 후 광주은행은 광주·전남愛사랑카드와 같은 지역특화상품 출시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금고 신규 및 재계약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지역 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도권 영업을 펼치며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뤘다는 평이다. 다양한 비대면 상품 개발과 모바일웹뱅킹 실시, 스마트뱅킹 리뉴얼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이끌기도 했다.

또 사회공헌활동과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해마다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우리 지역에 할당 선발하는 지역인재 채용, 광주화루와 민화전, KJ원더랜드, 금융체험박물관 등을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송 행장은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중책을 안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겨 자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광주은행의 100년 역사를 위해 열정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이루고, 더불어 지역 현안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분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발전하며 지역민이 주인인 광주은행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JB금융지주와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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