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강제징용 관련 협의에 韓 정부 응해야"

스팟뉴스팀

입력 2019.01.25 18:10  수정 2019.01.25 18:10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강제징용 관련 협의에 한국 정부가 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노 외무상은 25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후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요청한 정부 간 협의에 대해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며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에 기초해 진중하게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정부 간 협의에 응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에 강 장관은 회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했다는 한국 군 당국의 발표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며 "기술적인 문제이니 방위성이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