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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동남아 ‘그랩’에 ‘T맵’ 기술 심는다

  • [데일리안] 입력 2019.01.30 09:50
  • 수정 2019.01.30 10:26
  • 이호연 기자

‘맵&내비게이션’ 사업 JV ‘Grab Geo Holdings’ 설립 협약

그랩 전용 내비, 1분기 출시 예정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왼쪽)과 그랩의 앤서니 탄 CEO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왼쪽)과 그랩의 앤서니 탄 CEO가 '맵&내비게이션'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JV '그랩 지오 홀딩스'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 SKT

‘맵&내비게이션’ 사업 JV ‘Grab Geo Holdings’ 설립 협약
그랩 전용 내비, 1분기 출시 예정


SK텔레콤은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그랩(Grab)이 ‘맵(Map) & 내비게이션(Navigation)’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그랩의 앤서니 탄 공동창업자 겸CEO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JV)인 ‘그랩 지오 홀딩스(Grab Geo Holdings)’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게 될 ‘그랩 지오 홀딩스’는 그랩의 제럴드 싱 서비스총괄이 CEO를, SK텔레콤의 김재순 내비게이션 개발셀장이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7년간 T맵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사업화까지 전체 기술 방향, 개발 로드맵 및 전략 등을 담당한다.

2012년 설립된 그랩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336개 도시에서 택시, 오토바이, 리무진 등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다. 현재 모바일 앱 다운로드만 누적 기준 1억3500만건으로,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 가운데 규모 면에서 중국의 디디추싱과 미국의 우버에 이은 3위다.

그랩 지오 홀딩스는 첫 서비스로 1분기 중 싱가포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T맵 기반의 그랩 운전자용 내비게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 내비게이션은 그랩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길안내 뿐 아니라, 차량정체 등 도로상황도 알려준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차량 및 도로 정보, 교통현황 등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초정밀 위치 측위 솔루션 등 T맵의 핵심 기술력과 인프라를, 그랩은 동남아 각국의 차선, 신호등 등 도로 정보와 지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JV는 해당 내비게이션을 싱가포르의 그랩 공유 차량 운전자들에게 우선 서비스한 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그랩 지오 홀딩스’를 통해 다양한 위치 기반 상품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향후 그랩의 차량 공유 사업과 JV의 맵 & 내비게이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내 신규 B2B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T맵은 월 평균 실사용자의 수가 1150만 명으로 국내 내비게이션 영역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조인트벤처의 설립은 동남아 지역의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방식에 큰 임팩트와 변화를 주는 출발선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앤서니 탄 그랩 CEO는 “그랩은 매일 동아시아에서 새로 생기는 도로를 추가하는 등 지역특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SK텔레콤의 지도 내비게이션 기술과 그랩의 지역 데이터의 결합은 이 같은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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