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오세훈·김진태 '3파전'
최고위원, 청년 포함 총 5명 선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3파전'
최고위원, 청년 포함 총 5명 선출
자유한국당이 27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 대표에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등 세 후보가, 최고위원에는 조경태·김광림·윤영석·윤재옥·김순례·김정희·정미경·조대원 등 8명의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4명 외에 청년 최고위원 1명도 별도로 선출한다. 원내에선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들어온 신보라 의원이, 원외에선 김준교·박진호·이근열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가려진다. 한국당은 선거인단 모바일 사전투표(23일)와 현장 사전투표(24일)를 마친 후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최고위원 선출은 '선거인단 100%' 비율이 반영된다. 여성 당선자가 없으면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대의원 투표는 이날 후보들의 마지막 정견 발표 후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이에 당권 주자들의 마지막 연설과 현장 분위기에 따라 부동층의 표심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 대의원 선거인단은 총 35만740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당원 선거인단은 9만943명이며 실제 전당대회에 참석할 인원은 80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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