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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흔적 지운 존 존스, UFC 235 출격


입력 2019.03.03 11:01 수정 2019.03.04 07: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존 존스. ⓒ 게티이미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존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펼쳐지는 ‘UFC 235’에서 앤서니 스미스와 맞붙는다.

존스는 지난 2017년 7월 UFC 214에서 열린 다니엘 코미어와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되며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UFC 23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TKO승을 거두며 다시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지만, 여전히 ‘약물’ 꼬리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 2회 약물 검사를 받으며 결백을 증명하려 애쓰는 존스는 “숨길 것도 없고 내가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전자 스미스는 객관적으로 언더독의 위치에 있다. 미들급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스미스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월장한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해당 체급에서 단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타이틀 도전권을 얻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자격 논란’도 일었다.

과연 약물의 흔적을 지운 존스가 자신의 순수한 능력으로 최강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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