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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 확정, 챔피언스리그 8강 절반의 윤곽


입력 2019.03.07 09:19 수정 2019.03.07 09: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토트넘-맨유-아약스-FC포르투 8강행

다음주 4경기 후 추첨 통해 최종 확정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 UEFA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 UEF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극적인 뒤집기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벼랑 끝 대결에서 로멜루 루카쿠 멀티골, 후반 4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1 승리했다.

지난달 13일 홈에서 0-2 완패했던 맨유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챔스 8강 티켓을 잡았다. 5시즌 만이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챔스 정상 도전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승리한 맨유 포함 토트넘-아약스-FC포르투가 8강 진출을 확정,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절반의 윤곽이 드러났다.

분데스리가 선두를 다투는 도르트문트(독일)를 만난 토트넘은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차전 원정에서도 1-0 승리로 가볍게 8강에 올랐다.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토트넘은 어렵지 않게 8강에 올랐다.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합산스코어 5-3으로 제압하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출했다.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지켜온 레알 마드리드를 아약스가 꺾을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없었다. 1차전에서도 1-2로 졌던 아약스다.

마지막 남은 4장의 8강 티켓의 주인은 오는 13~14일 열리는 경기에서 확정된다.

13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샬케04(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14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리버풀(잉글랜드)전 이후 결정된다.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는 오는 15일 스위스 니옹에서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은 1차전 내달 10~11일, 2차전은 17~18일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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