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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 '대기업 저승사자' 나섰다


입력 2019.03.21 11:13 수정 2019.03.21 11:14        이한철 기자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에 100여 명의 조사4국 인원을 투입해 세무관련 서류를 혹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은 비자금 또는 탈세 의혹 등이 짙은 경우에 나서는 심층 조사국으로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린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의 탈루 정황을 상당 부분 파악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성매매 알선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전 소속사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승리가 운영하던 서교동 클럽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클럽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세무조사 소식이 알려지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또 출렁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1% 내린 3만 4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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