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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씽큐 국내 출시 연기...“5G 고객 만족도 높이기 위해”


입력 2019.04.16 15:01 수정 2019.04.16 15:02        이호연 기자

오는 19일서 미뤄...출시일 추후 확정

LG전자 '듀얼스크린(왼쪽)'과 'V50씽큐'.ⓒLG전자
오는 19일서 미뤄...출시일 추후 확정

LG전자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5G 스마트폰 ‘V50 씽큐(ThinQ)’ 국내 출시를 결국 미루기로 했다.

LG전자는 16일 “V50 씽큐의 국내 출시를 연기한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앞서 이동통신3사와 LG전자는 V50씽큐의 출시 연기를 검토해왔다. 먼저 시장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5G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의 품질 논란으로 V50씽큐도 5G품질 완성도를 더욱 보강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와 이통3사가 4월 초 세계최초 5G상용화에 성공했지만, 5G네트워크 망을 비교적 촘촘히 구축한 서울 시내에서도 5G서비스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는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W, HW,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V50 씽큐의 출시일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V50씽큐 출시일을 오는 26일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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