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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마약구매 정황 CCTV 보도 유감, 설명 가능"


입력 2019.04.18 12:14 수정 2019.04.18 12:14        이한철 기자
박유천 측이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CCTV를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현재 경찰에서 박유천씨에 대한 조사 중 정황에 대한 cctv 자료가 제시되고 있는데 우선 조사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박유천씨의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하여는 박유천씨도 설명이 가능한 내용이다. 그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조사중임을 고려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박유천이 마약을 구매하는 정황이 담긴 CCTV를 경찰이 확보했다고 17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 구매에 나섰으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CCTV 영상을 확보했다는 것. 던지기 수법은 대포통장이나 계좌를 이용해 돈을 받은 뒤 마약을 어딘가에 숨겨놓으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것을 말한다.

한편, 박유천은 17일에 이어 18일 오전에도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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