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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DP 예상보다 하회, 정책수단 총동원해 목표 달성할 것”


입력 2019.04.25 10:52 수정 2019.04.25 10:53        이소희 기자

긴급관계장관회의 열고 총력전 주문…“2분기·하반기에는 더 나아질 전망”

긴급관계장관회의 열고 총력전 주문…“2분기·하반기에는 더 나아질 전망”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당초 제시한 성장률 목표인 2.6∼2.7%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안 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안 DB

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3% 감소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을 하회했다. 당초 예상보다 대내외여건이 더 악화하고 수출도 부진해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투자도 동반 부진했으며,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중 통상갈등 지속,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국 금융불안 등 세계적 경영환경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 투자결정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일시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해, 작년 4분기의 높은 성장에 따른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도 내놨다. 사례로 볼 때 통상 전분기에 높은 성장을 기록하면 다음 분기에 기술적으로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는 정부의 설명이다.

이어 홍 부총리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지만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 집중 추진할 필요가 있는 추가 과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굴해 6월중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발표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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