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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무실점, 시즌 첫 홀드 수확


입력 2019.04.27 12:18 수정 2019.04.27 12: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애틀랜타전 1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첫 홀드를 수확한 오승환.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홀드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시즌 첫 구원승을 올린 오승환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00에서 4.50으로 내려갔다.

팀이 5-3으로 앞선 7회 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조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곧바로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이어 조쉬 도날슨에게 중견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팀 동료 이안 데스몬드의 호수비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오승환은 프레디 프리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콜로라도는 8-4로 승리했고, 오승환은 빅리그 통산 43호 홀드를 챙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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