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접수한 이정은6, 이름 뒤 숫자는?
'핫식스' 이정은6(23)이 LPGA 투어 첫 승리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정은6은 3일(한국시각) 미국 찰스턴 컨트리클럽서 열린 '2019 US 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역시나 이름 뒤에 붙은 숫자 ‘6’이다.
이는 KLPGA 등록상 선수를 구분 짓기 위해 숫자를 매겼기 때문이다. KLPGA에서 이정은은 지난 1998년 6월 입회한 1976년생 이정은이 처음 등록됐다.
이듬해 4월에는 이정은2, 2003년 9월에는 이정은3, 그리고 2006년에는 무려 3명의 이정은이 등록됐다.
이에 나이순에 따라 1987년생 이정은이 이정은4로 등록됐고, 현역으로 활동 중인 1988년생 이정은은 ‘5’, 그리고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막내 이정은이 ‘6’이라는 숫자를 부여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KLPGA에는 이정은A, 이정은B까지 있어 총 8명의 동명이인이 등록된 상태다.
한편, KPLGA에 등록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이름은 이정은 외에 김민지가 8명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외에 박소현이 6명, 김지은과 이현정, 이지혜가 5명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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