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에서 무언가 놓쳤다…2000개 단말 테스트 중”
출시 일정 여전히 안갯속…“수 주 내 공지” 입장 고수
“폴더블폰에서 무언가 놓쳤다…2000개 단말 테스트 중”
출시 일정 여전히 안갯속…“수 주 내 공지” 입장 고수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커뮤니케이션(IM)부문장(사장)이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와 관련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시를 밀어붙였다”며 출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고동진 사장이 최근 유럽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문제와 관련해 “당혹스러웠다”며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밀어붙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했다”면서 “현재 2000개가 넘는 단말을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시간을 좀 더 달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3일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를 밝힌 뒤 두 달이 넘도록 새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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