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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박찬희, 역대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승리


입력 2019.07.08 17:17 수정 2019.07.08 17: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전자랜드 가드 박찬희. ⓒ 연합뉴스 전자랜드 가드 박찬희. ⓒ 연합뉴스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박찬희(32)가 KBL 역대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했다.

KBL은 8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2019-2020시즌 연봉 조정 신청 선수들에 대한 보수 조정의 건을 심의했다.

앞서 박찬희는 5억 5000만 원의 연봉을 요구했고, 전자랜드가 4억 5000만 원을 제시하면서 연봉 조정신청 대상자가 됐다. 결국 KBL은 박찬희의 손을 들어줬고, 이는 1997년 프로 출범 후 역대 두 번째 연봉조정에서 승리한 선수가 됐다.

KBL 역대 최초는 1998-99시즌 나산의 김현국(현 경희대 감독)이다. 당시 김현국은 6500만 원의 구단 제시액을 거부, 연봉조정 신청 끝에 7500만 원의 연봉을 얻어냈다.

박찬희는 5억 5000만 원 연봉을 받기 충분했다. 그는 지난 시즌 경기당 6.5점, 5.7어시스트를 비롯해 최우수 수비상, 베스트 5, 어시스트 1위 등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각광받았다.

한편, 서울 삼성 문태영(2억 8000만 원)과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1억 8000만 원)은 구단 제시액으로 올 시즌 연봉 결정됐고, 함께 조정 신청을 냈던 서울 SK 김선형, 김민수, 송창무는 재정위원회 이전 구단과 합의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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