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교류·대화 이어가자는 '작지만 큰 걸음'
서울 유학 온 일본 대학(원)생들과 '프리 토킹'
민간교류·대화 이어가자는 '작지만 큰 걸음'
서울 유학 온 일본 대학(원)생들과 '프리 토킹'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최근의 한일 관계 악화와 관련해 일본 청년세대의 생각을 가감없이 청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 부의장은 1일 오후 12시 30분,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우리나라에 유학 중인 일본 대학·대학원생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한일 관계는 정부 간의 소통이 막히거나 대립이 지속됐을 때도, 양국 의원들 간에 또는 경제계·학계 등 민간 영역을 통해 교류와 대화가 이어져왔다. 이번 간담회도 그런 전통을 잇자는 작지만 큰 걸음의 취지로 이주영 부의장이 주최했다.
한일 관계는 과거의 역사 문제, 현재의 무역 갈등, 미래의 동북아 평화 등 세 가지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일 양국의 현안 및 악화되는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청년세대의 가감없는 생각을 듣고, 한일 우호관계를 회복할 방안에 대해 일본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 부의장실 관계자는 "간담회에 참석하는 일본 대학·대학원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에 유학을 온 일본 학생들로, 자발적으로 간담회 참석을 원한 학생들"이라며 "간담회는 특별히 정해진 형식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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