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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장기 실적 방향성 유효"-NH투자증권


입력 2019.08.05 07:40 수정 2019.08.05 07:41        최이레 기자

최근 주가 조정 과도⋯반덤핑 관련 해외 법인 통해 대처 가능

NH투자증권은 2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장기 실적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씨에스윈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3%, 66.5% 증가한 2389억원, 122억원을 기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추정치를 충족한다"며 "올해 2분기까지 3억 달러(한화 약 3601억5000만원) 수주, 2019년 연간 목표치인 6억 달러(한화 약 7203억원) 수주목표는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 연구원은 최근 반덤핑 리스크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은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씨에스윈드가 반덤핑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때문이다.

그는 "지난 달 9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풍력 타워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접수했다"며 "판정 여부에 따라 베트남 법인의 미국향 수출이 제한될 수 있는데 관련 판정은 이달 23일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씨에스윈드가 반덤핑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지난 2013년 베트남 법인은 반덤핑 판정을 받았지만 수차례 항소를 통해 최종 반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은 바 있고 반덤핑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내 풍력 타워 가격 급등 및 물량 부족 리스크가 발생해 풍력 터빈 기업들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반덤핑 판정을 받아도 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며 "우려로 인한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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