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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Q 매출 5262억원...상반기 1조 돌파


입력 2019.08.12 17:40 수정 2019.08.12 17:50        이홍석 기자

해외 매출 비중 64%...영업익 332억원으로 1H 671억원

해외 매출 비중 64%...영업익 332억원으로 1H 671억원

넷마블이 올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4%로 영업이익도 671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46.6%와 2.1% 줄었다. 순이익(380억원)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42.7%와 10.2% 감소했다.

이로써 넷마블은 올 상반기 매출 1조38억원과 영업이익 67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44% 감소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50.8%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악화를 보였다.

다만 2분기 해외매출 비중이 직전 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한 64%(3390억원)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모습도 나타났다. 이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와 ‘쿠키잼’이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흥행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당사는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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