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첼시’ UEFA 슈퍼컵, 주·부심 모두 여성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첼시가 맞붙는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의 주·부심이 사상 최초로 모두 여성으로 꾸려졌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UEFA 슈퍼컵 경기 주심과 부심에 여성 심판이 배정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메이저 남성 유럽 대항전에서 주·부심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주심에는 프랑스 국적의 스테파니 프라파트가 배정됐다.
올해 35살인 그는 지난 4월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경기에서 심판을 봐왔다.
부심은 또 다른 여성 마누엘라 니콜로시(이탈리아)와 미셸 오늘(아일랜드)이 맡는다. 단, 대기심에는 남성 심판인 쿠니트 카키르(터키)가 배정됐다.
한편, 리버풀과 첼시의 UEFA 슈퍼컵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4시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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