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반등 시그널 '흐릿'…배당주 매력 더 커진다


입력 2019.09.14 06:00 수정 2019.09.13 22:53        이미경 기자

배당주 투자 적기…결산 여유 남기고 투자시 차익거둬

대외악재 해소안돼 반등시그널 약할때 배당주 관심↑

배당주 투자 적기…결산 여유 남기고 투자시 차익거둬
대외악재 해소안돼 반등시그널 약할때 배당주 관심↑


지난 11일 장 마감기준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전일대비 0.62%(1412p)오른 2278.07포인트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 지난 11일 장 마감기준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전일대비 0.62%(1412p)오른 2278.07포인트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한해를 결산하는 12월이 되기전에 여유있게 배당주에 투자하면 차익을 거둘수 있는 만큼 최근 배당주에 대한 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장 마감기준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전일대비 0.62%(1412p)오른 2278.07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50종목을 선정해 구성한 지수다.

이날 KRX 고배당50도 전일대비 0.56% 오른 2172.35를, 코스피 배당성장50은 0.41% 오른 2808.05포인트를 기록했다.

KRX고배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주가도 비교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NK금융지주(3.34%), DGB금융지주(2,06%), 포스코(6.07%), 에쓰오일(2.26%), 기아차(2.08%), 기업은행(2.31%), 세아베스틸(3%), 한미반도체(2.26%), 효성(2.37%) 등으로 소폭 상승흐름을 보였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2000선 회복에는 성공했지만 대외악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뚜렷한 개선흐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지수 상승반전 시그널이 없고 시장이 확실한 숫자에 반응하면서 배당주 매력은 부각된다"며 "지수가 하락하거나 횡보할때 배당상위 종목군은 코스피200대비 아웃퍼폼하다가 지수가 횡보할때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매력적인 배당종목은 시총 상위종목이면서 부채비율이 작고 매출총이익비율이 높은 종목"이라며 "배당종목의 경우 이익추정치 상향에 반응이 약한 만큼 이익상향보다는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이 작으면서 지속적으로 이익이 증가하는 기준의 종목이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준에 충족되는 종목들 가운데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은행·증권주, 삼성전자, GS, 웅진코웨이, KT&G,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배당매력이 큰 종목으로 꼽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