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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제휴 ‘열린멤버십’ 전국 확대 적용


입력 2019.09.23 09:24 수정 2019.09.23 09:26        김은경 기자

‘사장님 안심경영팩’ 무료 제공…SNS 마케팅 지원

SK텔레콤 '열린멤버십' 서비스.ⓒSK텔레콤 SK텔레콤 '열린멤버십' 서비스.ⓒSK텔레콤

‘사장님 안심경영팩’ 무료 제공…SNS 마케팅 지원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서울 성수동·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T멤버십 서비스가 대형 프렌차이즈, 멀티플렉스 등 위주라면 열린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SK텔레콤과 열린멤버십 제휴를 맺은 중소상인은 총 125곳으로 동네 미용실, 소극장, 식당, 사진관 등 다양한 업종을 포함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열린멤버십 론칭 후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는 3만여건을 기록했으며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000건에 달했다.

SK텔레콤은 부산 서면 직영 대리점 6곳과 주변 상권에 있는 가상현실(VR)게임장, 보드게임카페, 야구연습장 등과 제휴를 맺어 고객들에게 게임장 이용금액 최대 40% 할인, 게임 무료 추가권, 팝콘&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매장에서 ‘해리포터’나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권 내 게임장의 열린멤버십 혜택을 안내하는 등 주변상권으로 연결하고 있다.

대전 둔산 지역에서는 증강현실(AR)동물원을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 고객이 해시태그 미션을 성공하면 커피숍, 식당 등 주변 상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착한 소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료 제공하고 소셜 인플루언서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엠엔서비스가 작년 9월에 선보인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로, ▲카드매출 관리 ▲매장위치 홍보 매장 ▲알바구인 ▲직원 출퇴근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전국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에서 제휴를 맺는 소상공인에게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시행한다. SK텔레콤과 SCM전문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인 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가 공동으로 올해 소셜 인플루언서 20개팀을 선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맛집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진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소비’까지 이끌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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