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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포럼 참가


입력 2019.09.24 10:51 수정 2019.09.24 10:52        박영국 기자

르노그룹, 2022년까지 자율주행차 15종, 순수 전기차 8종 출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첨단 엔지니어링 담당 소피 슈미틀린 이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한불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특별 포럼에서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한불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특별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흐름 속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과 신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비드 피엘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한국, 프랑스, 캐나다 3개국 관계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서 첨단 엔지니어링 글로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소피 슈미틀린 이사가 서울대 이경수 교수, 엠디이(주) 현영진 이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슈미틀린 이사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의 세 가지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커넥티드카 관련 새로운 기술이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 V2X 로드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펼쳤다.

르노 그룹은 2022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100% 커넥티드 서비스 구현을 비롯해,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자율주행 차량 15종, 순수 전기차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월에도 ‘제2회 프렌치 테크(French Tech) 행사’에서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단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단군 프로젝트는 일반 자율주행 기술보다 한결 간단한 접근방식인 저속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혼잡 주행 지원시스템(TJA)’을 개발하는 연구로, 현재 한양대, LG, 발레오 등과 함께 개발 중이다.

또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및 르노 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캠퍼스에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를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국 상하이, 프랑스 파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특히 5G 커넥티비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HMI(Human-Machine Interface)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접목시키기 위한 공동 개발, 사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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