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5-30 10시 기준
확진환자
11441 명
격리해제
10398 명
사망
269 명
검사진행
26298 명
27.5℃
구름조금
미세먼지 45

'감찰 중단 의혹' 집중 추궁...유재수 "얼굴 본적도 없다"

  • [데일리안] 입력 2019.10.12 02:00
  • 수정 2019.10.12 03:53
  • 송오미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

野, 비위 감찰 중단 관련 조국 개입 집중 추궁

유재수 "조국, 통화한 적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

오거돈 "유재수 비위 사실 모르고 부시장 임명"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
野, 비위 감찰 중단 관련 조국 개입 집중 추궁
유재수 "조국, 통화한 적도 없고 일면식도 없다"
오거돈 "유재수 비위 사실 모르고 부시장 임명"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조원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조원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11일 부산시를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 국장 재직 당시 '윗선' 지시로 유 부시장에 대한 비리 감찰이 중단된 의혹과 조국 법무장관 딸에게 특혜 장학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과정 등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거센 비판과 질타가 쏟아졌다.

유 부시장은 금융정책 국장 시절 출·퇴근, 회식, 해외출장 때 기업들로부터 차량 및 각종 편의를 제공 받고 자녀 유학비·항공권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비위 혐의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다가 당시 조국 민정수석의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올해 초 특감반원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유 전 국장에 대한 감찰이 윗선 지시로 중단됐다"고 폭로했고,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유 전 국장에 대한 감찰이 이뤄진 2017년 당시 특감반원으로 근무했던 A씨의 증언도 추가로 공개됐다. 유 부시장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제1부속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했고, 노 전 대통령 수행비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이날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감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부산시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 길래 비리로 감찰 받은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부시장으로 임명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오 시장은 "(당으로부터) 기본 추천을 받고 인사위원회와 신원조회 등 공식적인 절차를 거쳤지만, 부산시장이 (부시장의) 과거를 일일이 다 확인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박완수 한국당 의원이 유 부시장에게 "청와대 특감반원 보고서에 따르면 업체로부터 향응, 스폰 등을 받았다고 돼 있다. 또, 당시 조국 민정수석을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유 부시장은 "(비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특감반 조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 조 수석은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 일면식도 없다"고 말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은 유 부시장에게 "각종 비리로 감찰을 받다가 먹튀한 뒤 민주당으로 들어가 전문위원을 하다가 부산시 부시장까지 왔다"면서 "이 정도면 부시장을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조 장관의 딸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임명 과정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노 원장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있을 당시 조 장관 딸은 두 차례 유급에도 6학기 연속 학업 장려 명목 장학금 1,200만원을 수령해 '장학금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홍문표 한국당 의원이 오 시장에게 "부산시장이 부산의료원장을 내정하기 전에 (장학금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알았다면 (노 원장) 임명을 안했을 수도 있지 않았겠나"라고 묻자, 오 시장은 "임명하고 나서 이 문제(특혜 장학금)를 알았다"고 답했다.

박완수 한국당 의원이 오 시장에게 "노 원장 임명 과정에 조국 민정수석의 영향이 있었거나, 이미 내정된 것이 아니었나"라고 묻자, 오 시장은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