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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대학생 봉사단, 中 황사 발원지서 환경보호 활동 펼쳐


입력 2019.11.04 13:44 수정 2019.11.04 13:44        부광우 기자
10월 27일부터 3박 4일 간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 등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친 KB녹색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생태환경 복원활동을 실천하는 KB녹색봉사단이 지난 달 27일부터 3박 4일 간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 등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녹색봉사단은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국내 대학생 중 공모를 통해 선발된 25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파견에 앞서 실시된 사전안내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받고, 현지 활동에 대해서 단원 간 서로 토론하고 고민하며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KB녹색봉사단은 중국 쿠부치 사막에 조성된 녹색장성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와 사막트레킹, 환경문제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미션 등을 실시했다. 녹색장성은 2006년부터 한중협력으로 쿠부치 사막에 조성된 길이 16㎞, 폭 0.6㎞의 방풍림이다.

KB녹색봉사단 단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환경보호 활동에 주체가 돼 앞장설 수 있어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환경의 소중함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포플러와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총 3만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이 사업은 숲 조성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직접 조림사업에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실천할 수 있는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내 도시숲 조성과 사회복지시설 150개 기관 대상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교체 등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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