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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들어 한미동맹 약화" 56.1%


입력 2019.11.06 11:00 수정 2019.11.06 11:03        정도원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80.7 "동맹 약화됐다" 진보66.2 "아냐"

20대·50대·60대서 "한미동맹 약화" 과반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80.7 "동맹 약화됐다" 진보66.2 "아냐"
20대·50대·60대서 "한미동맹 약화" 과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캠프 보니파스 북쪽의 최북단 '오울렛 초소'를 찾아 북한쪽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캠프 보니파스 북쪽의 최북단 '오울렛 초소'를 찾아 북한쪽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우리 국민 과반은 현 정권 들어 한미동맹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5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56.1%가 문재인정권 들어 '한미동맹이 약화됐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화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40.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3.9%였다.

응답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약화됐다'가 33.2%로 가장 많았으며, '약화된 편'이 22.9%로 그 뒤를 이었다. '전혀 약화되지 않았다'는 21.4%였으며, '약화되지 않은 편'은 18.7%이었다.

국민 56.1%가 문재인정권 들어 '한미동맹이 약화됐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화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40.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3.9%였다. 응답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약화됐다'가 33.2%로 가장 많았으며, '약화된 편'이 22.9%로 그 뒤를 이었다. '전혀 약화되지 않았다'는 21.4%였으며, '약화되지 않은 편'은 18.7%이었다. ⓒ데일리안 국민 56.1%가 문재인정권 들어 '한미동맹이 약화됐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화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40.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3.9%였다. 응답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약화됐다'가 33.2%로 가장 많았으며, '약화된 편'이 22.9%로 그 뒤를 이었다. '전혀 약화되지 않았다'는 21.4%였으며, '약화되지 않은 편'은 18.7%이었다. ⓒ데일리안

보수 성향 응답자 사이에서는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반면, 진보 성향 응답자는 한미동맹이 약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 응답한 국민 80.7%는 한미동맹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약화되지 않았다는 평가는 17.7%에 그쳤다. 중도보수층은 71.1%가 한미동맹이 약화됐다고 평가했으며, 28.3%는 약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중도진보층은 56.4%가 '한미동맹이 약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반면 41.2%는 한미동맹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은 66.2%가 '한미동맹이 약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약화됐다'는 응답은 31.3%였다.

스스로의 정치 성향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층은 한미동맹이 약화됐다는 응답 53.1%, 약화되지 않았다는 응답 27.8%로 한미동맹 약화 쪽에 무게를 실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50대, 60대 이상에서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반면, 40대는 한미동맹이 약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30대에서는 한미동맹 약화 여부에 대한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한미동맹이 약화됐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 68.9%로 가장 높았으며, 50대(63.4%)와 20대 이하(50.2%)에서도 과반이었다. 약화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40대(56.1%)에서만 과반이었다. 30대에서는 '한미동맹 약화됐다'와 '약화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각각 48.2%와 50.2%로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남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동맹 약화' 우려가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65.4%)과 부산·울산·경남(64.7%)이었으며, 대전·충남북(60.1%)과 서울(54.6%), 강원·제주(53.5%)와 인천·경기(52.9%)에서도 과반의 응답자가 '현 정권 들어 한미동맹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서는 한미동맹이 약화되지 않았다(53.3%)는 응답이 약화됐다(42.5%)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문재인정권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설문한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한 편'이라는 긍정평가가 50.0%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한 편'이라는 부정평가 47.3%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데일리안 문재인정권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설문한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한 편'이라는 긍정평가가 50.0%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한 편'이라는 부정평가 47.3%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데일리안

이에 따라,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켰다고 자찬하는 문재인정권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내에서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정권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설문한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와 '잘한 편'이라는 긍정평가가 50.0%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와 '잘못한 편'이라는 부정평가 47.3%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4%로 최종 1115명(가중 결과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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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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