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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첫방, 정해인에게 이런 모습이


입력 2019.11.26 21:54 수정 2019.11.26 14:25        부수정 기자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가운데, 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다.ⓒKBS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가운데, 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로, 정해인과 그의 절친인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신입 다큐 PD로 변신한 정해인의 열정적인 뉴욕 여행이 응축돼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영상의 포문을 여는 것은 정해인의 '인간미 넘치는 영어실력'. 뉴욕 현지인들 앞에서 "마이 네임 이즈 해인 정. 아이 윌 트라이 엔조이"라고 또박또박 자기 소개를 하는 정해인의 해맑은 모습이 웃음을 빵 터뜨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 맞춤법 오류도 연연하지 않고 현지인에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곧 자신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현지인을 만나 '인터뷰어'에서 '인터뷰이'로 역전,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것이 포착돼 배꼽을 잡게 만든다.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정피디의 회심의 카드도 맛보기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물과 불이 나오면 시청률이 잘 나온다더라"라면서 영상에 물과 불을 담기 위해 온 몸을 내던졌다.

'열혈 초보 피디' 정해인의 고군분투가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정해인이 직접 걷고 느낀 10일간의 뉴욕 여행기에 관심이 쏠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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