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0.2%p↓, 범진보 1.5%p↑
중도진보 26.6% 〉 중도보수 26.2% 〉 보수 17.9% 〉 진보 17.3%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보수 0.2%p↓, 범진보 1.5%p↑
중도진보 26.6% 〉 중도보수 26.2% 〉 보수 17.9% 〉 진보 17.3%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44.1%를 기록했다.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9%였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도보수 26.2%, 보수 17.9%, 진보 17.3% 순이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의 범진보 응답률이 52.5%, 범보수 37.4%로 가장 강한 진보 성향을 보였다. 30대는 범진보 50.9%, 범보수 41.3% 였고, 40대는 범진보 50.6%, 범보수 39.5%를 나타냈다.
50대의 경우 범진보 46.1%, 범보수 44.4%로 범진보 응답률이 범보수 응답률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반면 60대의 경우 범보수 53.1%, 범진보 27.8%로 뚜렷한 범보수 성향을 보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범보수 성향이, 여성은 범진보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왔다. 남성의 경우 범보수 50.1%, 범진보 41.1%였고, 여성은 범진보 46.7%, 범보수 38.0%였다.
지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범보수(45.2%)와 범진보(45.5%) 응답률이 비슷하게 기록됐다.
대전·충청·세종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은 범보수 응답률이 높았다. 대구의 범보수 응답률이 6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 50.9%, 대전 40.4%였다. 이들 지역의 범진보 응답률은 각각 25.5%와 33.0%, 36.9%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인천과 강원·제주, 전남·광주·전북 지역은 범진보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의 범진보 응답률이 56.3%로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 53.9%, 경기·인천 51.5%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범보수 응답률은 각각 35.6%, 29.8%, 39.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37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9%,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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