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60.74)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8억원, 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달 7일 이후 22거래일만의 첫 순매수다.
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행진은 기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5년 12월 2일~2016년 1월 5일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금액으로는 지난 2015년 8월 5일~9월 15일의 약 5조5432억원 순매도(29거래일 연속)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5%), 전기전자(1.78%), 서비스업(1.7%), 은행(1.25%), 종이목재(1.16%), 제조업(1.13%) 등이 상승했고 증권(-2.34%), 섬유의복(-0.1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900원(1.82%) 오른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8%), 네이버(2.05%)도 2%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17.60)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