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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대형택시 ‘벤티’ 베타 서비스…일반택시 80% 요금


입력 2019.12.11 17:04 수정 2019.12.12 08:46        김은경 기자

서울 지역서만 100여대 한정 진행

카카오모빌리티 대형승합택시 ‘카카오 T 벤티’.ⓒ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대형승합택시 ‘카카오 T 벤티’.ⓒ카카오모빌리티

서울 지역서만 100여대 한정 진행

카카오모빌리티가 11일 오후 4시부터 대형승합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벤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 서비스는 소규모로 서울 지역에서만 100여대로 한정해 진행한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도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카오 T 벤티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를 호출한 이용자 주변에 이용 가능한 카카오 T 벤티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팝업창을 통해 안내되며, 이용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취소 가능하다.

운행 요금은 시간, 거리 동시 병산된다. 기본요금은 2km까지 4000원,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 시간요금은 40초당 100원으로 책정됐다.

향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탄력요금제로 운영된다. 실시간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기존 택시 요금의 최소 0.8배에서 2.0배까지 적용된다. 사람이 몰리거나 택시가 많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대에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일반 택시 요금보다 낮은 0.8배 적용 요금으로 운영된다. 베타 서비스는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시점에 종료할 예정이며 회사 측은 1~2달여 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술적 안정성을 높이고, 크루(기사)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고자 진행하는 서비스 준비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 T 벤티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업계가 상생 협력한 좋은 선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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